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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 이서현‧LG 구연경‧롯데 장혜선...사회공헌 주도하는 재벌家 딸들
삼성 이서현‧LG 구연경‧롯데 장혜선...사회공헌 주도하는 재벌家 딸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0.1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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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지난 13일 그룹 재단 워크숍 참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올해 3월 쇼트트랙 대표팀 경기 응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지난해 8월 공식석상 첫 등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재벌 오너가(家) 여성들이 최근 복지재단을 중심으로 대외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손녀인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혜선 이사장은 지난 13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롯데복지재단 워크숍에 참석해 “롯데의 세 재단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연구하고 각 재단 이사님들의 사업 방향성을 공유해보고자 워크숍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병섭 서울대 전 행정대학원장의 리더십 강연과 각 재단 사업보고, 토론이 이뤄졌다.

장혜선 이사장은 앞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 '2023년 다문화 가정 및 이주노동자 추석 맞이 롯데월드 초청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의 주인공인 다문화 아동 가족과 이주 노동자들에게 장 이사장은 "저희 아버지가 타국에서 고생하셨기에 그 어려움을 잘 안다"며 "그 힘든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이 신 명예회장 선영에 일가족이 모두 모이는 추모식 등을 제외하고 대외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재계에서는 해당 행사 참석을 계기로 장 이사장이 향후 그룹 내 경영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그가 이끄는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고향사랑, 이웃사랑'이라는 취지로 울산시 울주군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재벌 오너가(家) 여성들은 최근 복지재단을 중심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올해 3월 남편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함께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해 대표팀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직을 맡고 있는 남편과 함께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서현 이사장은 2019년부터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으며 그룹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CSR 전략과 관련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 CSR연구실 고문으로 위촉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CSR연구실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관련한 전략과 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다.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딸이자 구광모 현 LG그룹 회장의 첫째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도 빼놓을 수 없다. LG그룹은 연암문화재단·상록재단·연암학원 등 4개 재단을 운영하는데 사회복지 분야를 전공한 구연경 대표는 지난해 4월 LG복지재단을 맡으며 그룹 오너일가 여성 최초로 대표 자리에 올랐다. LG복지재단은 1991년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이후 구본무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는 식으로 그룹의 회장이 재단 대표직을 겸직했다.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하며 재단 대표로선 처음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 대표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사회사업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워싱턴대 대학원에서 사회사업학을 전공하며 복지 관련 전문성을 키웠다.

최태원 회장 딸 민정씨, NGO 활동 활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는 그룹 내 복지재단에서 활동하지는 않지만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정 씨는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를 휴직한 후 미국 비정부단체(NGO)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초에는 '스마트(SMART)'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비정부기구(NGO)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에 나섰다.

이전에도 민정 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원격의료 기업 던(Done)에서 무보수 자문 역을 맡기도 했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증세를 원격으로 진단해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2014년 9월 해군 사관후보생에 자원 입대했다. 2015년 청해부대 19진 소속 충무공이순신함에 승선해 6개월간 아덴만에 파병됐으며, 2016년부터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해군 2함대 사령부 예하전투부대 본부에서 지휘통제실 상황장교로 근무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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