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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됐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7.18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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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 대표직 맡는 건 LSI에 이어 두 번째
롯데파이낸셜, 한국 롯데캐피탈 지분 51% 보유
롯데 3세 경영 승계 속도 낸다는 관측 나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가 최근 롯데파이낸셜 대표로 취임한 사실이 확인됐다. <롯데>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취임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2023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 상무는 최근 롯데파이낸셜 대표로 취임했다. 실제로 일본 롯데파이낸셜 홈페이지에는 대표자(대표이사)명이 ‘신유열’로 표기되어 있다.

롯데파이낸셜은 롯데캐피탈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롯데그룹은 2019년 지주사로 전환, 금산분리 등의 이유로 롯데캐피탈 지분 전량을 롯데파이낸셜에 매각했다. 지난해까지 고바야시 마사모토 사장이 대표이사 직을 맡았고, 신유열 상무는 고바야시 사장과 함께 사내 임원으로 있다가 마사모토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그 자리에 올랐다.

신유열 상무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께 롯데파이낸셜의 최대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의 대표이사에도 올랐다. LSI는 신동빈 회장과 신유열 상무 2인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신유열 상무가 전면에 나서면서 롯데의 3세 경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롯데지주에서 신유열 상무가 보유한 공식적인 직책은 없다. 하지만 신유열 상무는 지난해 말 발표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고, 올해 초 열린 롯데 상반기 VCM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혀왔다. 또한 지난 1월 VCM은 물론 3월 루이비통모헤네시(LVMH) 총괄회장 방한 일정, 5월 호텔롯데 창립 50년 기념식 등에 등장하며 부친인 신동빈 회장을 이을 차기 총수로서의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재계에선 신 상무가 하반기 VCM에도 참석해 신동빈 회장, 주요 경영진과 함께 중장기 목표·전략에 대해 논의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롯데그룹은 이번 VCM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 디지털 변혁 등 기업 경영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외부 요인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전망’ ‘생성형AI 의미와 비즈니스 활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상반기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해외 사업 전략, 효율적 투자 집행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VCM은 사내회의라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신 상무의 참석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신유열 상무는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후 일본 롯데를 거쳐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합류했다. 그는 현재 롯데케미칼 범용 석화사업과 바이오 소부장·친환경소재 등 신사업과 친환경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한일 롯데그룹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롯데파이낸셜 수장에 오르며 그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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