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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
“SK아이이테크놀로지,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0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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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RA법 시행으로 신규 고객사 장기공급계약 확대에 우호적인 수주 환경
신규 라인 가동 일정 조정 예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3분기 분리막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난 1822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1857억원, 영업이익 74억원)에 부합했다”며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LiBS(분리막)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1812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리막 출하량은 주력 고객사인 SK온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정원석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폴란드 Ph1 라인 정기보수로 인한 비경상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약 7%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라며 “반면 신사업은 IT향 FCW 공급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며 영업손실 -47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SK아이이테크놀리지는 기존 주력 고객사인 SK온 외 신규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중국 배터리 셀 업체인 Sunwoda와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며, 6월에는 북미 1위 전기차 업체의 자체 배터리 셀 생산 라인향으로 2030년까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2024년에도 추가 계약 체결을 목표로 여러 고객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분리막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조항 중 배터리 부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배터리 셀에 사용되는 소재의 일정 비율을 북미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해야 차량 구매시 소비자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완성차 제조사들과 배터리 셀 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밸류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소재, 원재료에 대한 공급망 재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북미 내 분리막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업체들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북미, 유럽 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로 완성차 OEM들의 신차 출시 계획들이 연기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매출액 전망치를 2024년 1조1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2025년 1조6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2026년 2조2000억원에서 1조8000억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는 중장기 실적 추정치를 조정함에 따라 하향한다”라며 “목표주가는 분리막 사업이 설비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2026년 예상 EBITDA에 국내 이차전지 업종 2025년 평균 EV/EBITDA 배수에 10% 할인한 12.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IRA 세부 조항에서 분리막이 배터리 주요 부품에 포함되면서 2024년부터 우려 외국집단에 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산 분리막 수요가 국내업체들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력 고객사인 SK온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현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0.5 배, EV/EBITDA 11.2배 수준으로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진 않다고 판단되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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