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분리막 수익성 개선 지속, 일회성 비용 발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3분기 분리막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는 2025~2026년 평균 EBITDA(4850억원)에 타겟 EV/EBITDA 멀티플 17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밝혔다.
전창현 연구원은 “최근 전방 전기차(EV) 수요 둔화 및 폴란드 Ph2(3억4000만㎡), 북미(12억9000만㎡) 공장의 전개시점 지연으로 2024~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 및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실수요 기반 증설 타임라인 조정으로 CAPEX-EBITDA 교차 지점은 2026~2027년으로 앞당겨지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2026년까지 부채비율 90% 수준 유지하며, 내부현금흐름으로 북미 생산설비투자(CAPEX) 자금조달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주가 상승동력으로 추가 장기공급계약 체결(폴란드 Ph2~4에서 대응), 북미 투자계획 발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늘어난 1823억원, 영업이익은 680% 증가한 78억원으로 컨센서스(74억원) 대체로 부합했다”며 “전방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분리막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FCW 적자(-47억원)를 제외한 분리막 부문의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6.9%로 개선됐다”며 “폴란드 Ph1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늘어난 1974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리막 판매량 확대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겠으나,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익을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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