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휴온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와 주주환원정책으로 시장 관심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온스의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4% 늘어난 1407억원, 영업이익은 64.5%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 대비 매출액 1322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선경 연구원은 “휴온스의 2분기 매출은 지난 4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 수출로 고성장한 마취제(175억9000만원), 신제품 출시 및 판매채널 유통 채널 다각화로 성장한 건기식(199억6000만원), 전분기 계절성 요인으로 매출이 급감했던 자회사 휴온스 푸디언스(106억3000만원)의 매출 회복 영향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재고자산 폐기 손실 등 일회성 비용 반영되며 매출원가율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판관비 비중의 감소, 고마진 사업부인 전문의약품 외형성장, 자회사 휴온스 푸디언스의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영향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며 역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휴온스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의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결정한 중간 배당(300원)과 연간 목표 배당을 전년대비 0~30% 상향을 목표로 하고있어 결산 배당은 300원~480원까지 기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마취제 매출 성장과 관련하여, 현재 휴온스의 공장은 이미 100% 가동율을 넘은 상황으로 해외 수요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로 이어 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나 현재 생산능력은 월 18일 기준이므로 가동일을 늘릴 수 있고, 휴온스의 제품은 미국 내리도카인 품목중 상대적으로 높은 판가를 형성하고 있는 방부제 Free 제품으로 수출의 경우 국내 제품대비 높은 판가 및 마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외형 성장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휴온스의 목표주가는 2023년 EBITDA에 중견 제약사 12개월 Fwd EV/ EBITDA 평균 7.3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휴온스는 2023년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밸류에이션과 배당 측면에서도 매력도는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