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휴온스에 대해 수요 측면에서는 순환기계, 대사성 등 만성질환 의약품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들의 휴온스에 대한 관심은 4분기 및 2024년에 대한 전망, 북미 주사제 수출 사업 전망, 히알루론산 급여 재평가 이슈, 가동률 100%에도 주사제 추가 매출 가능성, 중장기 성장 전략 등에 집중됐다”며 “휴온스의 건기식 사업이나 단기 수익성에 대한 질문은 적었던 가운데 이미 돈 잘 버는 제약사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수 있는 Catalyst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김정현 연구원은 “휴온스는 상장 이후 전년대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해온 바 있어 이번 분기도 매출이 +12.2% 성장하며 탄탄한 성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4분기 전망과 관련해서 동절기 전문의약품 처방 매출이 증가하고, 6월부터 시작된 2% 리도카인 제품 미국향 수출이 4분기에는 본격화되고 2월부터 시작된 캐나다 주사제 매출이 증가하며 리도카인 수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반영된 2공장 점안제 감가상각비 등이 4분기 제품 생산을 통해 경감될 것으로 보이며 뷰티웰빙 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 지속할 것”이라며 “2024년 경영 목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공장 점안제(200억원 규모) 가동이 본격화되고 주사제 수출 사업이 추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점안제 위탁생산(CMO)이나 주사제 수출 사업은 전사 수익성 보다도 높고 뷰티웰빙 부문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수익성 추가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으로의 2% 리도카인 수출 개시, 캐나다향 수출 증가, 사우디 등 중동향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 높은 주사제 수출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며 “3분기 미국향 주사제 수출 규모는 189억원에 달하며 장기적으로 미국 리도카인 시장 5000~6000억원 중 1000억원 달성 목표”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진출 전략은 기존 1%에서 2% 제품을 추가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현재 국소마취용에서 장기적으로 덴탈용으로 확장하며 이미 20년에 승인받은 바 있는 부피바카인의 경우 제조단위를 4배 이상 증량해 공급 Bottleneck을 해결해 꾸준한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