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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생활건강, 당분간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연간 추정치 하향조정”
“LG생활건강, 당분간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연간 추정치 하향조정”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7.2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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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는 투자 확대로 비용이 증가할 전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는데, 중국향 채널 부진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고, 비용 부담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줄어든 1조8077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57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중국향 채널 부진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비용 부담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의 원가 부담 지속, 인력 구조조정 관련 비용(150억원) 발생 영향으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조소정 연구원은 “2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7805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향 채널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면세 채널은 다이고 수요 감소 영향으로, 중국 법인은 현지 내수 경기 위축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생활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5434억원을 기록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LG생활건강 이익 성장을 견인했던 원료 사업의 기저 부담과 피지오겔/유시몰의 판매 호조 영향이 상쇄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602억원을 기록했다”며 “그 중 탄산음료는 +5% 성장, 비탄산음료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로슈가와 에너지 드링크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했고, 채널 중에서는 편의점, 영화관, 온라인이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Whoo의 리브랜딩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국내 채널 조정, 북미 법인 구조조정 작업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하반기부터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확대, 제품 리뉴얼 등을 진행, 아시아 화장품 시장 내 상위 럭셔리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제품 리뉴얼, 라인업 개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 등을 통한 대대적인 리브랜딩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브랜딩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는 이슈이기에, 투자에 따른 단기적인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브랜드 가치 제고는 필수불가결한 투자이기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LG생활건강은 기존 오프라인 가맹 점주들에게 계약 구조 변경을 요청, 이에 따른 다양한 보상안을 제시했다”며 “최근 내수 화장품 시장이 멀티 브랜드샵과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향후 성장을 위해 현실적인 변화를 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기존 오프라인 가맹점 계약 구조는 ‘가맹 계약’에서 ‘물품 공급 계약’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계약 조건 변경에 따른 다양한 보상안(가맹비 환급, 임대료 일부 지원)이 제시됐다”며 “비용 규모와 비용 반영 시기는 아직 알 수 없으며, 4분기쯤부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브랜드 에이본을 중심으로 북미 법인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2019년 LG생활건강은 미국 시장 내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더 에이본을 인수했지만, 최근 더 에이본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점쳤다.

그는 “이에 지난 4분기에는 북미 영업권(에이본+보잉카) 관련 자산손상차손 1900억이 반영되기도 했다”며 “당분간 사업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북미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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