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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생활건강, 올해 실적개선은 면세(고마진) 수요 회복이 관건”
“LG생활건강, 올해 실적개선은 면세(고마진) 수요 회복이 관건”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0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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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1조7800억원, 영업이익 1341억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3분기에도 대중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줄어든 1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1341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626억원)를 18% 하회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부문의 추정치 하향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매출의 경우 중국 경기 부진, 다이고 수요 약세 지속, 개인 관광객의 더딘 수요 등으로 전년도 낮은 기저에도 화장품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마케팅 투자 확대 등으로 수익성 또한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대중국 수요 부진 영향이 주되나, 나머지 50%에 해당하는 내수·미국·일본 등에서의 유의미한 성장이 나타나지 않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줄어든 7000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30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브랜드 ‘후’가 대중국 수요 부진 영향으로 12% 감소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2600억원, 중국은 17% 줄어든 1200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영업이익률은 4% 가정했는데, 브랜드 ‘후’의 대중국 매출 급감 및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중국에서의 마케팅비 지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타 내수 채널(백화점/방판 등)은 밋밋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일본 등 비중국 해외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하락 가정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3분기 생활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한 5700억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41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모던 채널에서 성장 주도되나, 해외 사업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높은 기저, 해외 사업의 수익성 위축, 공통비 배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마진 하락을 가정했다”며 “다만 일회성이 존재했던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 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5000억원, 영업이익은 6% 줄어든 62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탄산이 성장 주도했으며,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외형은 소폭 성장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원부자재 압박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점쳤다.

그는 “LG생활건강은 하반기부터 브랜드 후의 핵심 라인(천기단)을 리뉴얼하며, 중국 중심 투자를 시작했다”며 “브랜드 투자는 인지도 제고(로고 변경, 기능성 강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부진한 대중국 수요와 브랜드 투자 감행으로 하반기도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LG생활건강에게 현재 브랜드 리빌딩, 채널·지역 다변화를 위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때로 보며, 이와 함께 최근 색조 브랜드를 인수하는 등 현재를 위기로 판단, 결정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은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일본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행히 4분기부터 낮은 기저로 감익 폭은 완만해질 것으로 보이나, 면세(고마진)의 수요 회복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이익 변동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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