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S-Oil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S-Oil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68억원으로 컨센서스 4203억원을 –77%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유부문 예상 영업이익 -1165억원(적자전환)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위정원 연구원 “S-Oil의 2분기 추정 정제마진은 0.6달러/배럴로 전분기 대비 –99.7% 하락했다”며 “6월 평균 두바이 유가를 77.2달러로 가정 시 재고평가손실 –523억40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 CDU 및 HYC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량 감소도 금분기 실적감소에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위 연구원은 “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2분기 P-X 평균 스프레드 365.4달러/톤으로 전분기 대비 +16.4% 증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활유 사업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832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S-Oil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6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1.4% 증가할 전망”이라며 “6월 현재 기준 정제마진은 배럴당 6.3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CDU 가동률 상승 및 정제마진 +5.7달러 상승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정유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3472억원으로 1분기 대비 +19.5%, 전년 동기대비 +340.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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