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비전 아래 각 영역서 다양한 활동 수행

[인사이트코리아 = 남빛하늘 기자] “카카오페이는 ‘누구나 마음 놓고 금융할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도전 속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기대에 발맞춰 만족도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이로운 금융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발간한 ‘2023 ESG 보고서’에서 “앞으로도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로움을 드리는 카카오페이가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2년 3월 신원근 대표가 취임하면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같은 해 5월 ESG추진위원회를 신설했고, 이듬해 3월 이를 이사회 내 ESG위원회로 정식 설립했다.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대상 상생 프로그램 운영
카카오페이는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이라는 ESG 비전을 향해 ▲지구를 위한 이로움 ▲사람을 향한 이로움 ▲성장을 향한 이로움을 핵심가치로 선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사회(S)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라는 기업 철학 아래 회사 비즈니스와 맞닿아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 자립준비청년 등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는 카카오페이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10월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4억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활기업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22년 11월부터 8개월간 서울 지역 소상공인 자활기업 35개소를 대상으로 임대료·인건비 등 1개소당 최대 300만원의 경영지원금과 오프라인 세무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원금 보조 결과 참여한 35개소 모두 사업장 운영 유지에 성공했으며, 그 중 21개소(60%)는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청년 배움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간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아동양육시설에서 중도 퇴소한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25명에게 평균 500만원의 맞춤 자립지원금을 제공했다.
또한 1대1 재정 컨설팅을 통해 자립지원금을 중장기 계획 하에 소비할 수 있도록 자산 관리법을 교육해 참가자 중 88%가 계획적 지출 목표를 달성했다. 개인 심리 상담·또래 네트워크 활동 등 사회적 지지 체계 형성을 통한 긍정적 정체감 확립을 지원해 참여자의 80%가 2인 이상과 또래 관계를 만들었다.
전 크루 참여 친환경 활동 눈길
환경(E) 측면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2년 국내 핀테크 최초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RE100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페이 친환경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전 크루(Krew·임직원)가 참여한다는 점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크루를 대상으로 ‘기후공시 동향·환경경영시스템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10명의 크루가 해당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 3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가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2년 연속 참여했다.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사회 실천을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이다.
이달 3일부터는 사내카페에서 기존 사용하던 일회용 종이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하기도 했다. 또 플라스틱 제품으로 제공됐던 일회용 빨대와 숟가락을 생분해성 소재의 제품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내카페에서 사용되는 연간 22만개 일회용 종이컵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사회 부문 A+등급, 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등급을 받았다. 또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초대된 첫 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편입됐다.
신원근 대표는 “앞으로도 카카오페이 만의 색을 담아낸 상생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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