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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8 11:47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HMM, 동원·하림 누구 품에 안기나…인수 자금 확보가 관건
HMM, 동원·하림 누구 품에 안기나…인수 자금 확보가 관건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11.28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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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하림 HMM 본입찰 참가…산업은행 “유효 입찰 성립”
유찰 가능성 없는 건 아냐…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안 할 수도
선원노련 인수 반대 의사 표명…“노동자 고용 불안 떨어”
김홍국(왼쪽) 하림그룹 회장과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각사>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국내 1위 해운사인 HMM 매각 본입찰이 마무리됐다. 본입찰 결과는 다음달 초에 나올 예정이다. LX인터내셔널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동원·하림 2파전으로 줄어든 가운데 선원 단체는 두 기업의 자금 상황을 언급하며 HMM의 매각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매각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적으로 참여했다. 기존에 참여의사를 보였던 LX인터내셔널은 불참했다. LX인터내셔널은 “시장상황,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 판단하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다음달 초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이 연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빠르면 이번주 내에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HMM의 매각가는 7~8조원 수준(주식 3억9879만157주+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추정된다. 앞선 본입찰에서 동원과 하림은 6조원 수준의 입찰 희망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산업은행은 본입찰을 종료하며 “유효 입찰이 성립됐다”고 밝힌 바 있으나 공식적인 매각 예정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인수 후보군들의 자금 상황을 이유로 유찰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유효 입찰 성립으로 유찰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다만 유찰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채권단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두 기업의 희망가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면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자금력 총동원해 자금 마련

현재 두 기업은 모든 자금력을 총동원해 자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계열사의 자금력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마련한다. 동원산업은 올해 3분기 말 1조1571억원의 현금성 자산에 2조657억원의 이익잉여금을 가지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에 거점을 둔 세계 최대 참치캔 회사 스타키스트를 보유한 동원그룹은 전환사채 5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에 서울 서초구 동원 F&B 사옥 매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림그룹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와 함께 자금 마련에 나선다. 현재 하림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최대 1조원에 불과하지만 하림의 계열사 팬오션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호반건설에 매각해 160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JKL파트너스와 6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자금 조달에 착수한 상황이다.

두 그룹 오너도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HMM인수는 꿈의 정점”이라고 말했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도 “(HMM 인수는) 앞으로 잘할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의 재무 상태가 기존 HMM 매각가에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채권단은 자금 상태보다 자금 조달 계획과 사업 시너지 효과, 경영 능력 등을 더 우선하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성명서를 통해 두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을 지적하며 HMM 인수에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다. 

선원노련은 “현재 인수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기자본 조달능력에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들은 막대한 외부 자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오직 자본수익 회수에만 몰두하는 투기자본의 잔치로 변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원노련은 “이는 곧 노동자의 고통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며 “이미 선원들은 고용불안을 호소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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