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Y
    28℃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M&A 대어’ HMM 최종 인수 후보 하림·동원·LX그룹…해상 물류 주도권 누가 쥘까?
‘M&A 대어’ HMM 최종 인수 후보 하림·동원·LX그룹…해상 물류 주도권 누가 쥘까?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8.30 18: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컨테이너 선사 하파그로이드, HMM 최종입찰 적격성 심사 탈락
하림·동원·LX그룹 3파전 양상으로
HMM 최종 인수 후보가 하림·동원·LX그룹으로 결정됐다. <HMM>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M&A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대형 해운회사 HMM의 인수 후보가 4곳에서 3곳으로 좁혀졌다. 독일 물류기업 하파그로이드가 최종입찰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탓이다. 남은 3곳은 하림·동원·LX그룹으로 이들 모두 HMM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30일 HMM 매각 측에 따르면 세계 5위 해운사이자 독일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하파그로이드가 HMM 최종입찰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했다. HMM 매각 주최 측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국내 해운업 발전에 적합한 기업인지를 중요하게 봤다. 해운업은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외국 기업에 HMM을 넘기는 건 무리라는 시각이 팽배했다. 하파그로이드는 이 부분에서 인수자 후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파그로이드가 인수전에서 제외되면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군에는 하림·동원·LX그룹이 남아 각축을 벌이게 됐다.

먼저 하림그룹은 HMM을 인수한다면 앞서 2015년 매입한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팬오션이 벌크선(철강·석탄·곡물 등의 원자재 운반 선박) 위주의 해운사인 만큼 컨테이너선(화물 운반 선박) 위주인 HMM을 인수하면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하림은 2015년 당시 ‘한국판 카길(세계 최대 곡물종합기업)’이 되겠다며 팬오션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HMM 인수전에도 같은 목표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LX그룹은 HMM인수를 통해 종합물류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이다. LX그룹은 종합상사업체인 LX인터내셔널과 국내 최대 운송업체 LX판토스를 거느리고 있다. LX판토스의 경우 지난해 152만TEU를 운송해 전 세계 물동량 6위를 기록했다.

동원그룹 역시 물류사업을 키우기 위해 HMM 인수에 나섰다. 동원그룹은 2017년 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 부산신항 최대 물류기업인 BIDC를 잇달아 인수하며 물류 사업을 확장했다. HMM을 품을 경우 해상운송과 육상물류가 이어지는 종합물류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고래 삼키는 새우...부족한 현금은 컨소시엄으로 충당

문제는 이들 세 기업 모두 HMM에 비해 자산 규모가 작고 현금성 자산도 HMM 인수 예상 금액인 5조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하림그룹 자산은 17조1000억원, LX그룹은 11조2000억원, 동원그룹은 8조9000억원으로 HMM의 25조8000억원을 밑돈다. 

현금성 자산 역시 하림그룹 1조4744억원, LX그룹 2조5000억원, 동원그룹 6145억원으로 HMM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5조원보다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자체 인수가 어려운 만큼 각 기업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HMM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하림그룹은 팬오션 인수 당시 공동인수자로 참여한 JKL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2012년 NS마트 매각 때부터 함께 했으며 2021년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이스타항공 인수는 최종 무산됐다.

동원그룹은 계열사 지분 유동화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동원그룹에서 분리된 한국투자증권을 등에 업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LX그룹은 방계그룹인 LG그룹과 GS그룹의 지원을 통해 HMM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ㅈㄴㅌㄷㅇㅊ 2023-08-31 02:04:15
셋다 쓰레기 자격 없음 유찰하고 자생력 키워서 대기업에 재 매각 추진 해라 산은 머저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