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20℃
    미세먼지
  • 경기
    B
    18℃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고려아연, 올인원 니켈 제련사업 투자 계획 발표”
“고려아연, 올인원 니켈 제련사업 투자 계획 발표”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8.31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31일 고려아연에 대해 유상증자와 니켈제련 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공시를 통해 52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는데 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수의 5.3% 수준인 104만5430주이고 신주 발행가액은 50만4333원으로 3자배정 형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6일”이라며 “3자배정 대상은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MG 글로벌로 핵심 원재료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배터리 중간재, 전구체 및 원소재 공급, 재활용 협력을 통한 배터리 순환체계 구축, 미래사업 확장 협력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니켈 제련사업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는데 기존에 계획했던 니켈정광만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간재인 니켈 메트, MHP와 공정스크랩, 폐배터리까지도 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라며 “니켈 제련사업의 주체는 고려아연이 아닌 자회사 가운데 황산니켈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켐코가 진행할 예정으로 고려아연은 켐코에 유상증자 등의 방법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여 기존 지분 35%에서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60% 이상으로 지분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캠코는 고려아연으로부터의 유상증자 등의 방법과 기타 자금 조달 방식을 통해 총 5063억원을 투자하여 국내(온산시)에 연간 4만2600톤의 니켈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제련소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투자기간은 2025년 5월까지로 시운전 및 승인 기간을 감안하면 양산시점은 2026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증자로 발행주식수는 1986만주에서 2091만주로 5.3% 증가하여 그만큼의 희석 요인이 발생하는 대신, 자회사 캠코의 지분 확대에 따른 고려아연의 황산니켈과 전구체사업 반영이익 증가와 새롭게 발표된 니켈제련사업 이익이 희석 요인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고려아연의 캠코 지분율 확정 시, 목표주가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고려아연 주주들 입장에서는 황산니켈과 전구체와 같은 2차전지소재 사업을 고려아연이 아닌 지분 35%에 불과한 자회사 캠코가 진행한다는 점이 불만일 수도 있었는데 그러한 불만들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동시에 아연 제련에 있어서 전 세계 최고의 기술력(가장 높은 회수율)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이기에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만 가능하다면 니켈 제련사업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니켈제련소의 본격적인 가동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는 점과 현재 기존 본업인 아연과 연 제련 업황이 부진하다는 점도 동시에 감안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