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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고려아연, 자회사 KEMCO 통해 니켈제련소 투자 발표”
“고려아연, 자회사 KEMCO 통해 니켈제련소 투자 발표”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8.3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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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전략적 제휴
주가측면에서 나쁘게 볼 필요가 없는 유상증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고려아연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배터리 소재사업 제휴 발표와 함께 527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율 5.0%를 확보했다. 동시에 고려아연은 자회사 KEMCO를 통해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배터리급 고순도 니켈제련소 투자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내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HMG Global LLC社를 통해 고려아연에 지분율 5.0%, 5272억원(주당 50만4333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며 “유상증자 참여와 함께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EU 핵심 원자재법(CRMA)을 충족하는 핵심소재 원료 확보를 위한 공동 광산 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인 니켈의 원재료 공동 소싱, 가공 및 중간재의 안정적 공급,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신사업 모색 등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니켈은 미국 IRA의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게 되며, 2026년부터 순차적 공급을 통해 203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미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약 50%를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현재 지분율 35%를 보유한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KEMCO를 통해 배터리급 니켈제련소 투자를 발표했다”며 “KEMCO는 온산제련소 인근 1만7000평 부지에 총 5063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4만3000톤(메탈기준) 규모의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2025년 5월까지 완공하고, 2026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다렸던 니켈 제련소 투자가 고려아연의 직접투자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고려아연은 향후 KEMCO에 대한 유상증자 등을 통해 약 1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KEMCO를 연결종속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로 고려아연은 자회사 KEMCO를 통해 고순도 니켈(4만3000톤) → 황산니켈(현재 8만톤, 10만톤으로 증설 중) → KEMCO와 LG화학의 합작사 ‘한국전구체’의 이차전지, 전구체(내년 2분기 2만톤 양산시작, 추후 5만톤으로 증설) 및 이차전지 리사이클링(6000톤 건설 중)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용 니켈의 ‘Closed Loop’ 체계가 완성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니켈사업과는 별도로 100% 자회사 KZAM의 동박사업도 올해 4분기 고객사 인증을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상증자는 통상적으로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만 이번 현대차그룹의 유상증자 참여와 이에 기반한 니켈제련소 투자는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니켈사업의 밸류체인 강화, 니켈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 등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존재해 단기 주가가 부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는 작년 8월에 있었던 한화그룹(Hanwha H2 Energy USA)의 제3자 배정 5% 유상증자 참여이후 두 번째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이며, 작년 11월 고려아연의 자사주 6.0% 분할매각(LG화학 2.0%, 한화 1.2%, Trafigura 1.5%, 한국투자증권 0.8%, 모건스탠리 0.5%)까지 포함시 약 1년의 기간 동안에 일어난 세 번째 주요 주주구성의 변화”라며 “아직까지 회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는 없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고려아연 주주구성의 큰 변화를 두고 언론에서는 창업주 두 가문의 경영권 분쟁을 제기한 바 있는데, 한동안 잠잠해졌던 경영권 분쟁이슈가 이번 유상증자 이후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유상증자를 주가측면에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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