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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승연 한화 회장의 '우주 정복' 10년 대계 가동됐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우주 정복' 10년 대계 가동됐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8.09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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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허브 크루’ 대규모 채용 돌입
우주 분야 종사 인력 확보로 경쟁력 강화 의지
국내 최초 ‘우주산업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포부
김승연 회장의 우주 정복 실현을 위해 한화가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전문인력 채용에 나섰다.<한화>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오직 한화만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연초 신년사에서)

9일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에 따르면 한화는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우주 전문인력 모집에 나섰다. 올해 스페이스 허브의 출범 3년 차를 맞이한 만큼 우주경제를 이끌 우수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우주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달 말부터 엔진시스템·연소기 설계·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경력 등 총 세 자릿수의 ‘스페이스 허브 크루’ 인원을 모집 중이다. 신입은 이달 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한다. 스페이스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위성 서비스-행성 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과감하게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김승연 ‘우주 사랑’, 우수 인재로 경쟁력 키운다

이번에 한화가 대규모 우주인재 채용에 나선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김승연 회장이 우주 진출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특히 우주 사업에서 인력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크다는 점을 인식한 결과로 보인다. 첨단 과학기술 분야가 집결되는 우주 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인재 확보가 필수이지만 한국의 우주 분야 종사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 우주산업실태조사’를 보면 미국은 우주 산업 종사자가 17만 명인데 비해 한국은 1만 명 수준에 그친다.

창립 70주년 한화가 추진하는 미래사업 중에서도 우주사업은 날로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김 회장이 2021년 그룹 경영에 공식 복귀한 이후부터 태양광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과 미래사업 추진을 지휘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항공우주 사업 확장에 남다른 공을 들여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우주 정복에 대한 집념이 강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평소 ‘해외투자에 자금을 쏟는 만큼, 우주로 향하는 꿈에도 힘을 쏟는다’는 구호 아래 임직원을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말에는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그룹 임직원 약 80여 명 앞으로 그들의 이름을 각각 담은 격려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2032년 달 착륙 목표”…한화 항공우주사업 ‘10년 대계’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처음으로 우주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하며 그해 ‘스페이스허브’를 출범시켰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2년째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KAIST와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등 우주 기술 개발과 우주 인력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말 한화디펜스와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월 ㈜한화 방산 부문을 합병하면서 발사체 역량을 다각화했다. ‘위성 제작 → 발사 수송 → 위성 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향후 우주탐사 기술까지 확보해 국내 최초의 ‘우주산업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현실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초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를 사들였다. 항공우주연구원과 500㎏ 규모의 소형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발사체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3기 추가 제작과 4회 추가 발사의 주관 제작사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2030년 달 궤도 투입 성능 검증위성을 발사해 발사체 성능을 확인하고 2031년에는 달착륙선 예비모델을 발사하고 개발 기간의 마지막 해인 2032년에는 달착륙선 최종 모델을 발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에서 항우연이 보유한 누리호 체계종합 기술 및 발사 운용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전수받는다. 또한 향후 민간의 인공위성, 우주선, 각종 물자를 우주로 보내는 ‘우주 수송’ 사업의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시스템도 2020년 영국 위성 통신안테나 기업 페이저(현 한화페이저)를 인수하고, 미국 위성 통신안테나 기업 카이메타 지분 투자에 이어 2021년 세계 최초의 우주인터넷 기업인 원웹 지분(약 9%)을 확보하는 등 우주 통신서비스 사업을 확장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체 사업을 넘어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수 인재들을 확보해 민관협력의 한 축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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