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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제철, 하반기 실적은 소폭 개선…시황은 글쎄”
“현대제철, 하반기 실적은 소폭 개선…시황은 글쎄”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7.04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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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 양호하다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에는 철스크랩가 하락에 따른 봉형강류 스프레드 개선 요인이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6.8% 감소한 4377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3772억원을 17.4%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회수 연구원은 “파업 이후 출하가 정상화되며 판매량이 1분기 대비 약 57만톤 증가했을 것”이라며 “고로계는 3~4월 잠시 있었던 열연, 후판 등의 가격 인상 효과가 남아있어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1만6000원 확대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스크랩 가격은 지속 하락했음에도 H형강 가격 인상, 전력비 인상을 반영한 철근가 인상이 이어지며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5.5% 늘어난 3만원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외 생산량 증가로 고정비 약 300억원의 개선효과가 예상되나, 1분기 발생했던 재고평가이익 효과는 사라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1% 늘어난 7조원,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5119억원을 예상한다”며 “고로계 제품 판재류 중심의 스프레드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이후 가팔랐던 판가 하락만큼 1분기 철광석, 원료탄의 가격도 크게 하락했는데 레깅스 효과로 투입가의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며 “자동차, 조선 등 전방 수요도 양호하게 개선됐으나 원료가 하락과 저가 수입재 영향으로 판매가격 상승 움직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로 제품 봉형강류는 철스크랩 가격의 지속되는 하락세로 7월부터 판매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설 전방 수요 역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제철의 현 주가는 12M Fwd 주가순자산비율(P/B) 0.25x 수준으로 철강 기업 중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에 현대제철은 시황 회복 시기에는 최대 선호주인 것은 분명하나, 하반기에는 미미한 철강 수급 개선, 원료 가격 보합세로 철강 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시황 회복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지표는 중국 부동산 개발 투자(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조달 현황), 중국 부동산 거래량(중국 부동산 시장 수요 심리)”이라며 “다만 주택 판매가 늘더라도 재고소진 과정에서 신규 주택 건설 면적은 개선되기 어려울 수 있고 부동산 기업들의 개발투자는 ‘기존 프로젝트 완공’을 목적으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로 인해 기대감-지표 실망의 데자뷰가 반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인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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