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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스코홀딩스·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전년比 반토막…하반기 이후 개선 기대감↑
포스코홀딩스·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전년比 반토막…하반기 이후 개선 기대감↑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7.14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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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영업이익 전년比 43.5% 감소…현대제철은 51.7% 줄어
악화된 업황탓, 판매량도 부진…3분기 이후는 중국 경기 부양책 지켜봐야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포스코홀딩스·현대제철>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철강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철강업계 부진이 이어지는데다 1분기에 수입한 철광석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8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5%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39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의 대표적인 두 기업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가까이 나는 것은 철강 시황 약화 때문이다. 철강업황은 건설·자동차·조선 업황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실적에 절반 이상 영향을 미치는 건설 부분 시황이 불황이다. 현재 호황인 자동차 부문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고 조선 역시 수주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건설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주력 제품 판매량도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주요 철강제품인 열연강판·냉연강판·후판·아연도금강판 등 판재류의 4월부터 5월까지 국내 판매량은 437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인 450만1000톤에 비해 2.8% 감소했다. 

현대제철의 주력 판매 제품인 철근과 H형강 판매 역시 줄었다. 철근은 지난 4월과 5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7% 줄어든 169만1000톤을 판매했다. H형강은 전년 대비 15.6% 감소한 39만9000톤을 판매했다.

1분기에 수입한 철광석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점도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수입한 철광석이 생산에 투입되는 기간은 3개월이다. 1분기에 수입한 철광석은 2분기에 투입되고 2분기에 수입된 철광석은 3분기에 투입되는 식이다. 올해 1분기 철광석 가격은 톤당 120~130달러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1분기 중국 철강 가격 반등에 힘입어 국내 출하가격도 5월 전후까지 지속적으로 강세였고 철강업체들이 무리한 증산보다 적절한 생산과 재고 조절을 통해 마진방어에 나선 건 긍정적인 요소다. 

다가올 3분기의 경우 14일 기준 100~110원대를 오가는 철광석 가격에 따라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위안화의 반등 여부도 지켜볼 사항이다. 위안화가 철강과 같은 기초금속 원자재의 투자심리를 빠르게 대변하기 때문이다. 2분기 들어 중국 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지자 중국 당국은 6월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와 소비촉진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철강사들이 더딘 국내 철강수요 회복에도 5월까지 적극적인 제품가격 인상과 재고조정을 통해 마진 방어에 상당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 철강업계 업황의 핵심 트리거는 ‘위안화 반등’으로 중국 경기부양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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