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기대 이하,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치 하회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의 중국 생산 라인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 매출이 예상에 비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매출액은 6조6397억원, 영업이익은 4139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김운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1% 증가한 23조45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광학솔루션은 고객사의 제품 사양 개선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로 인해 매출액이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장부품도 자동차 생산의 정상화로 매출 개선을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1조661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 대비 원/달러 환율은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학솔루션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영업이익 규모가 연간 1조7000억원에 이르고 부진했던 전장부품 사업부도 올해는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직 실적 대비 주가는 평가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지난해 대비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은 IT 섹터에서 몇 안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