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H
    17℃
    미세먼지
  • 인천
    H
    16℃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H
    19℃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H
    15℃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4 15:1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이노텍, 中 장저우 공장 사태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하향”
“LG이노텍, 中 장저우 공장 사태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하향”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2.12.27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SP, 그리고 출하와 환율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 가동 중단 사태 장기화로 아이폰 출하 감소 전망에 따라 4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카메라 개선을 통해 하이엔드 모델 차별화를 꾀하는 가운데, LG이노텍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은 여전하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 공시는 그 방증”이라고 밝혔다.

고의영 연구원은 “다만, 정저우 사태 장기화로 인한 수요 소실로, 아이폰 출하에 대한 눈높이 하향이 필요하기에, 실적 추정치와 함께 목표 배수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1% 늘어난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4474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5262억원을 15% 하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1월 정저우 셧다운 이후 아이폰 출하량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는 1400만대 하향됐다”며 “참고로, 팍스콘의 11월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29%로 크게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학솔루션 매출 추정치를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5조6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11% 하향한다”며 “영업이익률 추정치 역시 6.5%로, 기존 대비 1.3%p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수기 대비 인력 보강으로 고정비가 부담이 커진 상황인데 매출까지 줄어드는 이중고”라며 “패키지기판 역시 영향이 불가피하다. 동 부문 매출의 60%는 SiP 인데, 이 또한 북미향이 과반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생산 차질분의 일부는 내년 1분기 실적으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성수기 수요를 놓치면서 온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 아쉬울 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실적 변수는 평균판매가격(ASP), 출하, 환율이다. 예컨대, 2022년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세분화하면 물동 +12%, 환율 +13%, ASP +14% 등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세 개의 변수 모두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에는 ASP 개선 폭이 아이폰 출하 감소분과 원·달러 환율 하락을 만회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이번 투자 공시는 긍정적이다. 2023년 투자 계획은 1조7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70% 증가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참고로 신규 투자분 중 절반은 액츄에이터와 폴디드줌 모듈, 나머지 절반은 4800만 화소 카메라 침투 확대, 전면 3D 센싱카메라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투자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수요에 대한 우려가 앞서므로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신규 기능의 침투 확대와 컴포넌트 공급으로 투자 규모가 막대해진 만큼 내년 상반기를 거치며 ASP &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