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34세 나이로 부사장급 임원인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최연소 승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세 자녀 모두 자기 명의 지분은 없으나 SK그룹 내에서 넓은 의미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최윤정 팀장은 최 회장의 맏딸로 휴직 중인 여동생 민정 씨, 미국에서 경영수업을 받는 남동생 최인근 매니저보다 앞서 SK그룹 후계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그룹 신사업 진두지휘…‘바이오’ 성과 기대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팀장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레저그룹장(상무), 지난해 10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전무)으로 승진한 데 이어 또 한계단 오르는 파격 인사가 단행된 셈이다. 2020년 12월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경영에 복귀한 지 3년 만의 초고속 승진에 재계는 한화그룹이 후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복귀 3년 만 부사장 승진한화갤러리아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에 김 본부장의 자사 주식 취득 사실을 공시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GS그룹은 2004년 7월 LG그룹에서 분리독립한 이후 허창수 명예회장(GS건설 회장)에 이어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 다음 회장이 누가 될지를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긴 하나 아직은 안갯속이다.GS그룹은 허씨 집안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집단경영 체제로 특히 ‘수’자 돌림을 쓰는 오너 3세들을 축으로 의사 결정구조가 갖춰진 상황이다. 현재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는 GS그룹 오너 3세로는 허창수 회장 외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용수 GS에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1978년생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올해 초 부친 박찬구 명예회장의 용퇴 이후 금호석화의 새 얼굴로 떠올랐다. 박준경 사장은 그룹 주력 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 등기이사에 오르는 등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금호석화가 지난해 영업이익 반토막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실적이 좋지 않은 만큼, 그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이 나온다.고려대 환경생태공학과를 졸업한 박준경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해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외영업팀 부장과 상무·전무 등을 거쳐 지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한진 오너가(家) 3세 조현민(40) ㈜한진 사장이 신사업 지배력을 높이고, 공익 법인 일우재단 이사회에 오너가 중 유일하게 입성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그는 2019년 경영 복귀 이후 2020년 ㈜한진으로 자리를 옮겨 조 회장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 잡았다. 여성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물류 기업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조 사장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한진그룹 오너 막내’ 그 이상이다.경영 컴백 3년 차...그룹 전반 지배력 강화조현민 사장은 한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LS그룹 오너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이 사업 영토 확장을 주도하며 경영 초석을 다지고 있다.구동휘 부사장은 올해 초 부사장 승진과 함께 LS일렉트릭에 둥지를 틀어 전기차부품 등 미래핵심동력을 토대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LS일렉트릭에서 구 부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비전경영총괄을 맡았다. E1의 수소 충전소 사업 연장선에서 수소 연료전지 관련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전기차 분야도 담당하고 있다.LS그룹은 향후 계열사별로 전기차 관련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런 점에서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코오롱그룹 차기 총수로 꼽히는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이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리더’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그룹 입사 10년, 사장 취임 8개월을 갓 넘긴 그는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로서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초고가(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면서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을 일궈냈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이규호 사장은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분할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맡아 키운 지 반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1990년생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전략추진실장은 재계에서 범유통가로 분류되는 CJ그룹의 경영권 승계 1순위다. 그는 꾸준히 지주사 보통주를 사들이며 지배력을 강화 중인데다 초고속 승진으로 경영 능력을 검증할 포트폴리오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이재현 회장이 중시하는 ‘해외 시장 확대(식품 성장 추진)’를 위한 전략 수립 중책을 맡은 만큼, 향후 이 실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10년 CJ맨...'글로벌 CJ' 실현 선봉장이 실장은 미국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롯데그룹이 최근 ‘미래성장 태스크포스(이하 TF)’를 구성하면서, 재계에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본격화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상무는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에서는 기획 담당 업무를 맡고 있고, 한국 롯데케미칼에서는 상무로 일하면서 한일 롯데 모두에 발을 담그고 있다. 그는 최근 신동빈 회장과 함께 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늘리며 후계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2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ESG 경영혁신실 산하에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HD현대가 만드는 선박과 HD현대의 기술이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 정기선 사장이 그리는 HD현대의 미래다. 정 사장은 지난 6~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시핑2023’에 참석해 HD현대 차기 총수로서 그룹 모태인 조선업에 대한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노르시핑은 그리스 포시도니아, 독일 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SMN)와 함께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꼽힌다.이번 행사 기간 HD현대의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영국 로이드선급(LR),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
30~40대 오너 3·4세가 경영 보폭을 넓히면서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은 그간 받아온 경영수업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중책을 담당하며 경영능력 입증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는 총 7편에 걸쳐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선호 CJ제일제당 전략추진실장,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등 재계 차세대 리더들의 활약상과 경영 방향성에 대해 짚어본다. [인사이트코리아=손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