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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3 18:5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家 맏딸 최윤정, 그룹 내 최연소 ‘별’ 달다
SK家 맏딸 최윤정, 그룹 내 최연소 ‘별’ 달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2.0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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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서 1년 만 사업개발본부장 승진
최태원 회장 자녀 중 첫 임원...글로벌 바이오 시장서 역량 발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34세 나이로 부사장급 임원인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최연소 승진했다.<SK>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34세 나이로 부사장급 임원인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최연소 승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세 자녀 모두 자기 명의 지분은 없으나 SK그룹 내에서 넓은 의미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최윤정 팀장은 최 회장의 맏딸로 휴직 중인 여동생 민정 씨, 미국에서 경영수업을 받는 남동생 최인근 매니저보다 앞서 SK그룹 후계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그룹 신사업 진두지휘…‘바이오’ 성과 기대

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팀장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거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SK바이오팜은 2024년 정기 인사에서 사업개발본부 산하에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하고, 수장에 최윤정 팀장을 앉혔다. 최 신임 본부장은 올 초 SK그룹 지주사 SK㈜가 SK바이오팜과 꾸린 신약 태스크포스(TF)에도 포함돼 있는 만큼, 향후 신약 발굴과 바이오 사업 다각화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협업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사업개발과 전략투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1989년생으로 중국 베이징국제고등학교와 미국 시카고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학사 과정 중에는 뇌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실무 감각을 키웠다.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와 국내 한 제약회사의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2015~2017년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SK그룹에 첫발을 디뎠다. 2019년 휴직을 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명정보학 석사학위 과정을 밟은 후 2021년 7월 복직해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을 이끌었다.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올해 1월에는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직접 참가해 SK바이오팜 부스를 챙겼다. 최 본부장은 특히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월부터 장동현 SK㈜ 부회장이 태스크포스(TF)장을 맡은 신약 개발 TF에 합류해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과 함께 관련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 본부장이 소속된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바이오 핵심 계열사 4곳(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SK플리즈마·SK팜테코) 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성장하며 향후 성장성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를 낙점하며 투자를 이어온 만큼 SK바이오팜의 사업개발 본부를 총괄하는 최 본부장의 어깨가 무겁다.

‘젊은 피’ 수혈, 경영승계 정당성 확보

최태원 회장은 올해 10월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후계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후계구도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준비해야 한다”며 “만약 내가 사고를 당한다면 우리 그룹을 누가 이끄냐”고 말했다. 그는 승계에 대비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나만의 계획은 있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최 회장이 맏딸을 불과 1년 만에 팀장에서 본부장으로 끌어올린 것은 경영능력이 입증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최 본부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미국 바이오 기업 프로테오반트의 지분을 인수했다. 프로테오반트는 2020년 3월 SK와 스위스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로 프로탁(PROTAC)과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등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TPD기술은 SK바이오팜이 발표한 3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프로테오반트는 SK바이오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지난 11월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최 본부장이 이끌 사업개발본부는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와 같이 신규 모달리티 등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앞장설 전망이다.

최 본부장의 승진은 최 회장의 과감한 세대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SK그룹의 정기 인사에서 총 7개 계열사의 CEO가 바뀌었으며 이들은 모두 40~50대다. 임원 선임자들의 평균 연령은 만 48.5세로 지난해 49세보다 0.5세 낮아졌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오너가 경영인들은 평균 30대 초·중반에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의 평균 입사 연령은 28.9세이며, 34.3세에 임원에 오른다는 조사 결과를 미뤄볼 때 최 본부장의 행보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최 회장의 차녀인 민정 씨는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의료 스타트업 자문역을 거쳐 올해 초 ‘스마트(SMART)’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비정부 기구(NGO)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를 했다. 장남 인근 씨는 SK E&S 매니저로 일하다가 2022년 말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에너지솔루션사업 현지법인인 패스키로 자리를 옮겨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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