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859억원 전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1분기는 안정적인 수주,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9% 늘어난 2조2614억원, 영업이익은 859억원 기록할 전망”이라며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유동 연구원은 “연간으로는 공사손실충당금 발생호선(적자선종)의 매출비중은 2023년 40%대에서 2024년 20%까지 비중이 낮아질 전망”이라며 “또한 선종별 비중은 고마진 선종의 액화천연가스(LNG)선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3년에 약 50%, 컨테이너선 약 30%였으나 2024년에는 LNG선의 매출비중이 60%까지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해양 부문에서는 작년 말 조건부 수주한 캐나다 시더 FLNG 프로젝트의 최종 FID가 올해 4월에서 6월로 연기됐다”며 “그러나 FID가 연기되었다고 하더라도 공정 시기의 지연은 없을 것이기에 향후(2025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2022년 수주한 ZFLNG가 15개월의 설계기간을 마쳐 올해 4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하며 해양 부문 매출액은 5000억원 이상 증가될 전망”이라며 “원가 부분에선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후판가격의 경우 하반기에 올해 소폭 인상을 염두하며 예정원가에 산정했다”며 “외주비의 경우도 작년 대비 올해 5% 인상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어 탑라인 증익 대비 바텀라인의 안정화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부문 수주목표 달성률은 53.5%로 매우 우수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수주한 선박의 현황은 카타르 2차 발주 물량 LNG선 15척,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VLAC 발주 인콰이어리가 지속되고 있고 VLCC 역시 중국 쪽의 2026~2027년 슬롯이 대부분 소진됐을 것으로 추정되어 2027년 슬롯의 VLCC, 셔틀탱커의 수주를 기대한다”며 “상선부문 수주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양 부문 역시 코럴 사우스2 FLNG(25억달러, 올해 4분기 수주 전망) 수주로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델핀 FLNG 프로젝트 수주는 내년 초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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