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한샘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4809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3% 하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3억5000만원 대비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송유림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비수기, 장마,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6% 감소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대비 B2B 매출 비중이 줄면서 세일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대규모 비용 집행이 마무리되면서 판관비 또한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 흑자지속이 확인된 만큼 4분기 실적 개선 폭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회사의 전력이 집중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7~8월 비수기를 지나 9~10월 걸쳐서 매출 트렌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올해 1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3월부터 9월까지 회복된 상태를 유지했다”며 “목재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4분기 세일즈 믹스 효과 지속으로 4분기에도 매출원가율 개선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판관비도 특별한 증가 요인이 없는 만큼 이익률 개선의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