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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쇼핑, ‘쇼핑 1번지’ 탈환 노려…2026년 매출 17조 목표
롯데쇼핑, ‘쇼핑 1번지’ 탈환 노려…2026년 매출 17조 목표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19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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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업이익 1조 달성 목표
롯데쇼핑 소공동 롯데백화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롯데쇼핑이 3년 뒤인 2026년까지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쇼핑 최고경영자(CEO) IR DAY’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롯데쇼핑의 중장기 실적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롯데그룹에서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기관투자가 등에게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 속에서 생존과 성장의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롯데쇼핑은 이날 6대 핵심 전략을 통해 사업부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대응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6대 핵심 전략은 기존 사업부 혁신을 중심으로 한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e커머스 사업 최적화&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신규 성장 동력을 고려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으로 설정했다. 

먼저 롯데쇼핑은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려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점포 중 본점, 잠실점, 수원점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8개의 주요 점포를 전략적으로 먼저 리뉴얼해 상권별 1위 점포로 키우기로 했다. 쇼핑몰 사업도 2026년 송도점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광복, 대구 등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과 생활필수품 등 그로서리 카테고리에서도 지위를 공고히 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부터 마트와 슈퍼를 통합 운영하면서 수익구조를 안정화했으며, 상품코드 통합을 시작으로 원가 절감 및 품질,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특별한 고객 경험 및 전문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센터도 구축한다. 지난해 체결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2030년까지 6개의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센터를 구축한다. 2025년 부산에 첫 센터가 문을 여는데 6개 센터가 모두 가동되면 연간 5조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도 확 키운다. 롯데쇼핑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백화점 3개점, 대형마트 66개점, 복합몰 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프리미엄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을 결합한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개점한다.

더불어 롯데만이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 수준의 4200만 고객 데이터를 자산으로, AI 기술의 유통 사업 연계, 데이터 커머스 추진 등 B2B 신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쇼핑은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한 ESG경영에도 집중한다. 우선, ESG 추진전략인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하고, 로드맵에 따라 2030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40% 감소, 2040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 2050 공급망 포함 전 과정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인 리얼스(RE:EARTH)를 통해 유통업체만의 특성에 맞춰 친환경 상품 및 전용 공간 개발 및 친환경 에너지 도입, 협력사와의 상생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롯데쇼핑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시켜 배당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실적 목표 제시 및 주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집중했다면, 내년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우리의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고, ‘고객의 첫번째 쇼핑목적지’가 되는 해로 만들겠다”며 “6가지의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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