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 줄어든 3조7391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42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매출액 3조8223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승은 연구원은 “3분기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7530억원,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740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6%를 기록했으며,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F/W 판매부진 및 전년 동기 높은 베이스 부담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상승에 따른 고정비 증가 부담으로 판관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줄어든 1조5170억원, 영업이익은 57.3% 증가한 510억원으로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3%를 기록했다”며 “신선식품(과일, 채소, 축/수산) 및 가공식품, 주류 카테고리 중심으로 기존점은 지속 신장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이커머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1% 늘어난 320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 버티컬커머스 중심으로 손익 구조개선은 중”이라며 “롯데ON 플랫폼 내 버티컬몰 비중은 32.7%이며, 3분기 버티컬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홈쇼핑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13.2%,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며 “고마진 상품의 비중 감소 및 온라인 포트폴리오 재구성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8억원이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2024년 주가상승 포인트는 국내 백화점 사업부 기존점 신장률 플러스 신장, 할인점/슈퍼 사업부 통합 소싱 효과 유지, 이커머스 사업부 적자축소, 홈쇼핑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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