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립/북미 중심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난 513억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64% 증가한 4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월 생산 라인 증설 완료 이후 평균 생산량이 기존 600만에서 800만개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군 중에서는 립과 블러셔, 고객사 중에는 인디브랜드, 지역군에서는 북미 지역 수주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소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하반기에도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인 가운데, 특히 4분기 성장세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년에 기획이 완료된 글로벌 고객사의 6개 제품(E사 4개, L사 2개)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고, 국내 3공장의 안정화 작업이 3분기 말에 완료되면서, 4분기 매출이 크게 뛸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국내 1, 2공장의 총 연 생산능력은 약 1억5000만개, 올 6월부터 가동된 3공장의 연 생산가능물량 3000만개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안정화 작업 기간이 약 2~3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기에,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 시기는 4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생산 연 생산능력은 동탄 1공장 8200만개, 용인 2공장 6500만개, 동탄 3공장 3000만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외 색조 제품 수요 증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탈-마스크, 대외활동 증가, 낮은 기저 부담 영향으로 색조 시장의 회복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중국 지역은 립스틱 효과, 가성비 소비 인기 영향으로 색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와 북미 지역 인디브랜드의 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역은 최근 지방 정부들이 마스크 착용 자율화 정책 기조를 내세우고 있고, 기저 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색조 시장의 아웃퍼폼이 기대된다”며 “이에 색조 전문 OEM 업체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실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