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글로벌 탈마스크 수혜주라고 전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 전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이라며 “2022년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306억원, 영업이익은 675%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소정 연구원은 “작년 글로벌 탈마스크 트렌드 영향으로 색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색조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현지 고객사 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주요 고객사 L그룹 산하 프레스티지 브랜드사의 중국 시장 정식 론칭 영향으로 고마진 제품에 대한 신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 규모 확대와 믹스 개선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1646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 매크로 환경이 악화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색조 제품은 립스틱 효과의 영향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2023년에도 색조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