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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HK이노엔, 케이캡 美 진출의 청신호…구조적 재평가 기대”
“HK이노엔, 케이캡 美 진출의 청신호…구조적 재평가 기대”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3.04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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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thom Pharma 2월 수익률 +59.6% 기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4일 HK이노엔에 대해 패썸(Phathom)의 2024년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패썸 파마슈티컬스(Phathom Pharmaceuticals)은 2월 이후 +59.6%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유는 2월 13일자로 이뤄진 Voquezna(vonoprazan)의 Express script National formulary 등재”라고 밝혔다.

박재경 연구원은 “Express Script는 미국 사보험사 Cigna 산하의 PBM(Pharmacy Benefit Manager)로,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24%를 차지하는 3대 PBM”이라며 “Voquezna의 대형 PBM formulary 등재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P-CAB 제제는 기존 PPI(Proton Pump Inhibitor) 대비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약효가 빨리 발현되고, 식사에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는 장점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순조롭게 높여왔다”며 “대표적인 글로벌 P-CAB인 Takeda의 Takecap은 2015년 일본에서 출시되고 8억5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HK이노엔의 케이캡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국내 시장에서 2023년 각각 1140억원, 5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기대감이 미국 P-CAB 제제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지는 않다”라며 “제네릭이 출시된 PPI 대비 P-CAB의 높은 약가, 저용량 PPI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미국 시장 상황에서 P-CAB 제제가 침투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Phathom의 Voquezna 30정의 WAC은 650달러로, 이는 Astrazeneca Nexium의 약 2.5배, PPI 제네릭의 10~30배 수준”이라며 “이러한 우려는 Voquezna의 Express Script National formulary 등재 성공으로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hathom Pharmaceuticals는 formulary 등재, Copay 지원(환자는 25달러만 지불)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최대 3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케이캡의 미국 파트너인 Braintree Laboratories는 Sebela Pharmaceuticals의 자회사”라고 진단했다.

그는 “Sebela는 연 매출액 약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미국 소화기 의약품 제약기업으로, Voquezna 단일 에셋을 보유한 Phathom Pharmaceuticals 대비해 강한 판매/마케팅 역량이 기대된다”며 “미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P-CAB 제제인 Voquezna의 실적은 케이캡의 미국 매출액에 대한 눈높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Phathom의 향후 실적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HK이노엔은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현재 2024년 실적 기준 EV/EBITDA 14.1배, 주가수익비율(PER) 15.5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P-CAB 시장의 개화는 구조적인 실적 개선과 리레이팅을 이끌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P-CAB 시장의 본격적 개화를 앞둔 시점에서 주가 조정이 충분히 이뤄진 HK이노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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