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기업은행에 대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2022년 대비 0.1%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며 “이익증가율은 낮지만 대규모 비용발생을 극복한 점에서 경상적 이익규모가 과거 대비 확실히 증가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이자이익 증가세를 보였고, 추가 충당금 외 경상적 충당금비용률은 0.38%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5.9% 등 성장세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2024년 실적개선 가능할 전망으로 2024년 연결 순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5.5%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목표주가는 2024년 주당순이익(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1배, 목표 PBR은 0.4배에 해당한다”며 “최근 저PBR 주에 대한 관심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Multiple은 낮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8.6% 대비 PBR 0.31배는 저평가된 수치이고, 2024년 연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4배”라며 “홍콩지수 ELS 판매액이 다른 대형은행 대비 매우 작아 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작다”고 말했다.
그는 “순이익에 큰 변화가 없었고, 다른 은행주의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감안하면 주당배당금(DPS)은 2022년 960원 대비 1000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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