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실적 성장 사이클이 3년 만에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줄어든 459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17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1월 조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양산 효과가 반영되며 2023년 3분기와 유사한 실적 이어갈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률 또한 26%로, 하이엔드 제품 믹스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 “덕산네오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339억원, 영업이익은 7755% 증가한 68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갤럭시 S 시리즈 내 덕산네오룩스의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나, OLED 아이패드 양산 효과가 이를 상쇄시킬 것으로 판단된다”며 “덕산네오룩스는 2024년 OLED 아이패드향으로 HTL 및 Red Prime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반영한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1918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489억원으로 3년 만의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2분기에 이어 2024년 상반기에도 8.7세대 신규 라인 투자를 추가 집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8.7세대 신규 라인 양산 효과가 반영되며 덕산네오룩스의 중장기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