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4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줄어든 455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17억원, 영업이익률은 0.2%p 하락한 25.7%를 기록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민희 연구원은 “ 지난 2분기, 3분기의 높은 매출액 기저와 12월 재고조정 영향으로,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0.3%를 바닥으로 개선되어, 하반기 분기 20% 중반을 계속 유지하여 정상 회복됐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덕산네오룩스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496억원으로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객사 보급형 스마트폰 A시리즈 일부 모델이 LCD에서 OLED로 패널 스펙이 변경되는 효과와 S24 및 기타 A시리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소재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2분기까지도 영향을 주어 올해 상반기는 과거의 비수기 모습이 없고, 하반기는 북미 고객향 성수기 도래로 연간 분기 실적 변동이 적은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또한 작년과 달리 올해 고객사 플래그쉽 신모델 갤럭시 S24, 아이폰16에는 덕산네오룩스의 업그레드된 발광소재 모델이 적용될 전망이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작년 초 실적 바닥을 지나 매분기 계속 성장하는 실적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최종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박스권 횡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본격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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