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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IG넥스원, GRC 인수는 비이성적인 과열로만 치부할 수 없는 상황”
“LIG넥스원, GRC 인수는 비이성적인 과열로만 치부할 수 없는 상황”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2.14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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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의 로봇산업에 대한 강력한 프리미엄으로 금일 주가 급등은 설명 가능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LIG넥스원에 대해 미국 로봇업체 인수 뉴스로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기존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한 주가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주가가 미국 로봇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이하 GRC) 인수 뉴스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며 “해당 미국 로봇업체 인수가 회사 재무체력에 비해 무리한 투자가 아니고,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는 분야이며, 국내 로봇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금일 주가는 관련 효과를 생각보다 빠르게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영수 연구원은 “GRC는 지배구조, 손익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보가 미공개”라며 “LIG넥스원 연결 회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인수 여부도 미국 내 승인이 필요하다”라며 “그럼에도 주가 급등을 비이성적인 과열로만 치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한국 로봇산업에 부여하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참고로 두산로보틱스는 손익 턴어라운드에 아직 성공하지 못한 상태임에도, 이미 내년 예상 매출의 50배에 해당하는 시가총액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GRC의 4족 보행 로봇에서의 기술력과 미군으로의 실제 납품 기록을 감안하면, 금일 주가 급등도 설명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로봇 테마 초기에 대응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LIG넥스원에 대한 매수 수요도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방산에서의 모멘텀과 이로 인한 할인 축소를 반영하고, 밸류에이션 기준 연도를 2024년으로 옮긴 영향 때문”이라며 “언론에 따르면, 회사는 사우디와 대형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 수출 수주는 밸류에이션 할인 완화에 도움된다”며 “또한 수출 수주 없이도, 회사의 올해 수주 잔고는 2022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자,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며 “수주 잔고가 매출로 환원되면서, 이익도 지속 성장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익 성장 대비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라며 “수주로 확보한 선수금의 활용과 투자가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국한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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