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KH바텍에 대해 내년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이유는 폴더블, 케이스라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디바이스 업체로 다이캐스팅, CNC 등 금속부품 가공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디바이스 내외장 부품을 공급하며, 주로 스마트폰의 폴더블 힌지(Hinge) 부품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강호 연구원은 “폴더블 대표 수혜 업체”라며 “이에 투자자들은 폴더블 제품 출시에 맞춰 실적 및 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2024년은 다르다. 기존 폴더블 사업 영역에 더해 티타늄 케이스 납품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기존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의 메탈 케이스 채택 확대도 기대되는 성장 키”라며 “2024년 티타늄 케이스의 도입 기대로 기존 브라켓 부품 매출 ↓, 기타 매출액 ↑을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투자포인트인 폴더블도 주목할 만하다”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액은 연평균 성장률(2022~2024년) 45%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진입 확대와 더불어 제품 Quality를 확대 중”이라며 “2024년 조립모듈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3204억원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KH바텍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4631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458억원이 전망된다”며 “폴더블 제품 판매 확대 기대, 케이스 변화 등 신규 성장동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제품 업그레이드로 소비자의 니즈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며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6%p 상승한 9.9%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KH바텍의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1846원에 Target P/E(주가수익비율) 11.5배를 적용했다”며 “2024년은 폴더블 제품 판매 개선 및 케이스 변화로 다시 한 번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기”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 회복시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