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KH바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비수기로 신제품 효과가 일부 반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지난해 34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47.3% 감소한 10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힌지 물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이전 전망과는 유사한 수준”이라며 “Hinge 물량은 연초 대비 크게 하향 조정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1000만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KH바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9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품 믹스 부진으로 3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KH바텍의 주요 제품은 힌지, IDC, 브라켓, 배터리용 End plate 등”이라며 “현재는 힌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IDC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나 신소재 적용으로 2024년 양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르면 연내 매출 발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나 2024년 물량은 기여도가 낮아서 단가도 낮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4년 연간 매출액 3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가가 개선되는 2024년에는 매출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KH바텍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라며 “계절성으로 단기 모멘텀을 부진하지만, 신제품 효과로 2024년 1분기는 2023년 대비로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점유율에 대한 여러 소문은 많지만 여전히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2024년에도 1st 벤더 입지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신제품 비중 확대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