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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쇼핑, 실적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견인 기대”
“롯데쇼핑, 실적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견인 기대”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2.1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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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실적에 대한 눈높이 상향 조정으로 2024년 이익 전망 상향 조정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7년 만의 순이익으로 이제 밸류에이션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전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줄어든 3조6330억원 영업이익은 117.4% 증가한 2024억원, 영업이익률은 3.1%p 상승한 5.6%를 리록했다”며 “백화점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조금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그로서리를 비롯한 다른 모든 사업 부문/계열사들의 부진을 상쇄시켰다”고 밝혔다.

박은경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9317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2102억원, 영업이익률은 2.9%p 상승한 22.6%를 기록했다”며 “해외명품, 남성/스포츠, 식품군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 3사 모두 당초 예상 대비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특이점은 3사 모두 호실적을 견인한 품목이 달랐다는 점”이라며 “이것이 내수 부진의 시기에 각 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품목으로 스마트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그로서리(마트+슈퍼마켓)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어든 1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 영업이익률은 0.3%p 상승한 0.3%를 달성했다”며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축소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0.6%, 슈퍼마켓의 기존점 성장률은 0.3%로 준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기존점 성장률과 그로서리 사업 통합 운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은 +1.1%p 개선됐으나,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 개선 폭은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된 사업은 가전 전문점(하이마트), 홈쇼핑, 이커머스(롯데ON)”라며 “실적이 악화된 사업은 컬처웍스”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 늘어난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5700억원을 2024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5조2000억원, 영업이익 5890억원 대비 소폭 보수적인 수치로, 비교적 현실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지난 2023년 9월에 2026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데, 2024년의 현실적인 가이던스는 결국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또다른 의문을 자아낸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3년 배당액은 주당 3800원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지난해 말일 주가 7만50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이 5.1%였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지난 2023년 9월 CEO 간담회를 통해 향후 배당을 결정할 때 배당수익률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25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7% 상향 조정했다”며 “당초 2024년에도 내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경기에 민감한 여유소비재를 주로 취급하는 백화점 사업의 실적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내수 down-cycle에서 소상공인 대비 대형 유통사들의 우월한 업황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며 “이에 백화점 사업에 대한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전체 연결 영업이익 상향 조정의 주된 배경”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3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사실상 2011년을 정점으로 10년 연속 감소해 왔다 봐도 무방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는 시장의 신뢰를 잃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라며 “그런데 2022년부터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까지 3년 연속 이익 증가를 시현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회복하는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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