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미세먼지 보통
  • 인천
    H
    15℃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18℃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24℃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18℃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22℃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20℃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16℃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18℃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 회장의 '동행 철학'...우리 사회 곳곳에 상생 물꼬를 트다
이재용 회장의 '동행 철학'...우리 사회 곳곳에 상생 물꼬를 트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9.19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1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국내 기업 최초 협력회사 거래대금 현금 지급
상생협력아카데미 통한 인재 채용 등 동반성장 활동
 이재용(앞줄 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앞줄 오른쪽) 전 리움미술관장이 19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웃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2019년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철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안내견 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반려견 관련 문화적 업그레이드를 실현했던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우리 사회 곳곳에 ’JY표’ 사회 공헌을 전파시키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재용 회장의 '동행 비전'...상생협력 노력의 결실

이같은 성과를 이룬 데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이재용 회장의 공이 크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고, 2017년 1‧2차 협력회사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조성했다. 2010년부터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해 비효율 개선, 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액 무상으로 18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상생협력아카데미',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도 이 회장의 동행 철학과 맥락을 같이 한다.

삼성의 경우,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 여유 있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물품 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긴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삼성전기·호텔신라를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등을 도우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기존에는 설 및 추석 연휴 전 2~3주 동안만 명절 장터를 운영했으나, 임직원들이 전국의 특산품을 더욱 여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올해 추석은 운영 기간을 연장해 연휴가 끝나는 내달 6일까지 총 4주 동안 장터를 열 계획이다. 추석 장터는 온라인뿐 아니라 일부 사업장에 ‘오프라인 장터’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의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도 마련했다. 추석 명절을 전후로 국내 전 사업장에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여행 명소, 지역 행사, 전국 휴양 시설 등 국내 여행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 중기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전국 중소기업 총 3000여 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협력사부터 청년청소년까지...상생협력 지평 넓혀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기능올림픽·기술교육 지원 ▲스마트공장 지원 ▲C랩 육성 ▲나눔키오스크 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사업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SSAFY에 지원할 수 있다. SSAFY가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4년만에 4000여명의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희망디딤돌’ 사업은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됐다.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삼성이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한다. 2016년 삼성희망디딤돌 부산센터 개소 후 2023년 상반기까지 각 센터에 입주한 청소년을 포함해 자립 준비, 자립 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누적 2만799명에 달한다. 지난 8월 삼성은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취업교육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 CSR 활동 일환으로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7년 1월 전담조직인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했다. 이 사무국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경기대회를 8회 연속 후원해왔다. 2013년(독일 라이프치히), 2015년(브라질 상파울루), 2017년(UAE 아부다비), 2019년(러시아 카잔) 대회에 이어 2022년(15개국 분산 개최) 대회까지 5회 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로 참여했다. .

이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회사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도입했고, 2018년에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가 2023년 2월 C랩 대구, 3월 C랩 광주에 이어 4월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출범함으로써 서울-광주-대구·경북을 잇는 ‘C랩 삼각벨트’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8년간 전국 중소기업 총 30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마트공장 3.0’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임직원의 일상 속 기부도 주목받고 있다. 나눔키오스크는 삼성전자 각 사업장의 사내 식당, 건물 로비, 산책로 등 임직원들의 일상생활 공간에 설치돼 손쉬운 기부를 돕는 기기다. 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설치돼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매회 1000원씩 기부된다.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 제안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8년간 국내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26억4000만원의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580명에게 전달됐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