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올해 직판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다만, 4분기 램시마SC 미국 승인, 휴미라 시밀러 추가 용량 허가, 연말 휴미라 시밀러 교체 처방 종료 및 허가 신청, 보험 추가 등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5258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341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5253억원에 부합했으나, 이익 546억원을 하회했다”며 “트룩시마, 허쥬마는 하락했으나,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성장으로 이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2분기 램시마SC 매출액은 8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성장했으며, 지난해 4분기 매출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램시마SC 등 고마진 제품 상승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28.7%로 전년 동기대비 1.6%p 개선됐다”며 “다만, 미국 직접판매 비용과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8%p 하락한 6.5%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램시마SC가 10월경 미국 신약 승인된다면, 2024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며 “오는 11월 휴미라 시밀러 20㎎, 80㎎ 용량 추가되며, 연말 휴미라 시밀러 교체 처방 허가 신청이 전망됨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보험 PBM 등재에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가 중요한 만큼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보험 등재 소식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직판을 위한 영업인원은 2분기까지 50~60명 내외에서 현재 90~10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130~14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따라 관련 인건비 및 광고비용은 올해 지속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휴미라 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의 보험 최종 등재되어 실질적인 처방은 9월부터 이뤄질 것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휴미라 시밀러 본격 매출 반영되는 데에 시간이 소요되는 가운데, 미국 직판을 준비하는 투자의 시기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2조1804억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2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4분기 램시마SC 미국 승인, 휴미라 시밀러 용량 추가 및 연말 휴미라 시밀러 교체처방 허가 신청, PBM 보험 추가 등재 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직접판매 처방 효과 및 신제품 매출 확대는 2024년부터 점진적인 성장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