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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하이트진로, 어려운 가운데 하반기 맥주·소주 시장 경쟁 강도 더 높아질 듯”
“하이트진로, 어려운 가운데 하반기 맥주·소주 시장 경쟁 강도 더 높아질 듯”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8.1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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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실적 우려 이어질 전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45% 하회했다고 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줄어든 6416억원, 영업이익은 80.9% 감소한 119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매출액: 6591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와 추정치(매출액: 6546억원, 영업이익: 406억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김태현 연구원은 “맥아, 주정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으로 원가율이 전년대비 0.9%p 상승했고, 맥주, 소주 마케팅 확대함에 따라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가 각각 50%, 149% 증가, 판관비율이 6.9%p 대폭 상승했다”며 “당기순이익은 기타수익과 금융수익이 감소하며 3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의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하반기 롯데칠성이 리뉴얼 맥주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일본 맥주 수입액도 유의미하게 증가함에 따라 시장 경쟁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된다”며 “맥주 수입액은 2018년 3억1000만 달러를 고점으로 2019년 불거진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여파로 인해 4년간 감소세를 보였고 작년 2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올들어 6월 누계 맥주 수입액이 전년대비 14.0% 늘었으며, 동 기간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3.1% 대폭 증가한다”며 “올해 연간 일본 맥주 수입액이 3222만 달러로 2014년(3321만 달러)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하이트진로는 맥주 수입액 증가세와 맞물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장기간 맥주 부문 영업 적자가 이어졌었던 만큼, 맥주 수입 반등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실적에 적지 않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더욱이 2분기 하이트진로 소주 매출이 감소한 반면, 경쟁사는 3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소주 시장에서도 방어적 성격의 비용을 줄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원가 부담을 감내하며 맥주와 소주 마케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우려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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