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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하이트진로, 총수요 부진 및 원가 부담 가중 이중고”
“하이트진로, 총수요 부진 및 원가 부담 가중 이중고”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06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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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총수요 부진 VS. 판매가격 인상 기대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총수요 부진 및 원가 부담에 기인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6718억원, 영업이익은 38.6% 줄어든 35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B2B 시장 총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탑라인 성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지난 4월 주정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및 신제품 관련 광고판촉비 증가로 손익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7~8월 누계 맥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5% 내외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반적으로 시장 총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캘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년대비 (+) 성장을 유지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캘리’ 4월/5월/6월 매출액은 각각 100억원, 140억원, 17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7~8월에도 170억원 수준의 월매출 기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맥주 점유율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7~8월 누계 소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총수요도 부진하지만 주정 등 주요 원재료 투입 가격 인상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소주 마진이 전년대비 하락했는데, 3분기도 3%p 내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년 광고판촉비는 630억원이 집행됐다”며 “2분기 광고판촉비가 전년대비 270억원 증가했던 점 감안시 맥주 적자는 3분기에도 이어지겠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이트진로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2조6456억원, 영업이익은 39.3% 증가한 145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2020년~2022년 지난 3년 손익이 1900억원 내외로 상향됐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손익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류 총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난 4월 주정 가격이 9.8% 인상되면서 분기 70억원 내외의 추가 원가 부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과거 전례를 보면 주정 인상 후 항상 소주 판매가격 인상이 가시화됐다”고 전망했다.

그는 “소주 판매가격 7% 가정시, 내년 손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30%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최근 경쟁사의 맥주 판매가격 인상으로 맥주까지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맥주 판매가격 7% 인상 가정시, 하이트진로의 내년 손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7%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맥주 및 소주 판매가격 인상이 모두 가시화된다면 내년 2000억원 내외의 이익 레벨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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