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강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1조8333억원, 영업이익은 1% 줄어든 3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작년 1분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판매 역기저 부담으로 인해, 올해 동일점 성장률과 GP 믹스 개선이 기대 보다 약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1~2% 수준으로 전망되며 진단키트 매출을 제외 시 +3~4%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진단키트 제외 기준 매출 성장률은 날씨 효과와 가정간편식(HMR)/즉석식품(FF) 판매 증가에 힘입어, 3월로 갈수록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가공식품 물가 상승에 따른 수혜, 즉석 식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대비 동일점 성장률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반사 수혜가 지속되면서, HMR과 즉석식품(FF)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