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롯데칠성에 대해 신제품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2년 주류 시장은 전년대비 high single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주 및 맥주 시장이 각각 전년대비 8~10%, 5~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작년 3월 맥주 및 소주 판매가격 인상(7~8%) 효과 감안시, 물량은 소주 및 맥주가 각각 전년대비 2%, -1% 내외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주류 업체들은 올해 판매가격 인상을 되도록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경기 둔화 및 음용 문화 변화 등으로 물량 성장에 대해서도 보수적”이라며 “따라서 올해 주류 시장은 각사의 신제품 점유율 추이에 따라 실적 및 주가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제품 ‘새로’ 침투율이 관건”이라며 “롯데칠성의 소주 점유율은 2019년 일본 불매 운동을 겪으면서 2018년 20% → 2020년 11%까지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작년 15%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측 목표대로 올해 ‘새로’ 매출 기여가 1300억원까지 확대될 경우, 5% 내외의 추가 점유율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1월 및 2월 월 매출 기여가 각각 100억원 내외로 파악되는 바 공격적인 수치는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 참고로 하이트진로가 2019년 3월 신제품 ‘테라’를 출시 했을 때, 첫 해 전년대비 700억원, 차년도(2020년) 1000억원의 매출 순증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롯데칠성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1%, 17.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7.9%, 0.6% 늘어난 6756억원, 60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해 음료 및 주류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7.0%, 9.2%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본사뿐만 아니라 연결사들의 비용 효율화 작업도 선행되고 있는 만큼 견조한 이익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라며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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