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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웅제약, 메디톡스와의 보톡스 소송 이후 과도한 주가 하락”
“대웅제약, 메디톡스와의 보톡스 소송 이후 과도한 주가 하락”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2.1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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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 매출액 372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대웅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신제품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2% 늘어난 3728억원, 영업이익은 49.4% 줄어든 126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컨센서스 매출액 3180 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하회했다”며 “수익성 하락의 주요 요인은 펙수클루(2022년 7월 국내 출시) 초기 마케팅 비용 지출에 따른 판관비 상승, 펙수클루와 엔블로(12월 허가) 추가 임상(치료영역 확대 목적) 진행으로 R&D 비용 증가, 나보타(보톡스)의 해외 매출 성장률 둔화 3가지”라고 밝혔다.

이호철 연구원은 “나보타의 경우 경쟁품 덱시파이의 2022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미국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성장 지속을 위해 출시 국가 확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10일 대웅제약은 보톡스 균주 도용에 대한 메디톡스와의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며 “1심 판결에서 해당 균주 사용 제품의 제조 및 판매 금지 및 400억원 손해배상 명령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2월 15일자로 항소 및 강제집행 정지를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Best 시나리오는 강제집행 정지가 인용되는 것”이라며 “이 경우, 항소 판결 전까지 나보타 매출에 타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Worst 시나리오는 강제집행가 정지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 때에는 나보타 제조/판매가 금지되므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Worst 시나리오에서도 에볼루스가 담당하는 미국 판매 물량은 타격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2021년 ITC 합의에서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에게 일시금/로열티를 지급하는 대신 나보타 판매/생산 권리를 보장받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메디톡스가 이를 위반하고 나보타 미국 물량에 대해서도 강제집행을 진행하여 제조/판매를 금지한다면, 합의 위반에 따라 천문학적 규모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할 리스크가 발생한다”며 “따라서 메디톡스가 강제집행을 진행하더라도 한국, 중국 등 에볼루스 담당 이외 국가에 대해서만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모든 국가에 대한 나보타 제조 및 판매 중단 우려가 발생했고, 대웅제약 주가는 1심 판결일 하루 동안 –19.3% 하락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미국 매출이 78%임을 고려하면 과도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보톡스 소송에서 최종 패소할 경우 한국, 중국 등에서 나보타의 제조/판매가 금지될 수 있는 리스크를 반영하여 target multiple 을 13.2 배(기존 14.7 배)로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며 “다만 현재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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