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네오위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728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3억원, 지배순손실은 239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PC/콘솔 게임은 웹보드게임 명절효과 소멸 및 자회사 게임온 PC 퍼블리싱 타이틀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8% 기록, 모바일 게임은 기존 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로 +3%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창영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는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상승, 신작 개발을 위한 개발 엔진 비용 및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 개발을 위한 외주비 집행 등으로 기타비용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없는 1분기는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PC/콘솔 대작 ‘P의 거짓’은 2월 18일 가상 이벤트 ‘IGN Fan Fest 2023’에서 신규 트레일러 공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 대상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각종 국제 게임쇼 출시, 여름 출시 이전 사전 예약(판매)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게임 흥행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공개 전인 ‘일본 유명 IP(지적재산권) 기반의 대형 신작’도 연내 출시 예정이며,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의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퍼즐, SNG, 시뮬레이션 게임도 연내 출시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네오위즈는 웹보드게임, ‘고양이와 스프’ 등 안정적인 게임 수익을 기반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을 시현 중이며, 2023년 게임성과 IP가 검증된 글로벌 대작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과 밸류에이션 동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