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ROE 로 PBR 프리미엄 형성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2024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10% 증가하여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연결순이익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다”며 “전망치 936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비용으로는 상생금융비용 484억원, 충당금 추가적립 297억원 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연결순이익은 586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 대비 2.5% 감소했는데, 대규모 비용발생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2024년에는 사상 최고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JB금융지주 자체 목표는 11.8% 증가한 6550억원이며, 전망치는 6432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를 1.5% 상향조정한 수치로 증가율 9.8%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3년 주당배당금(DPS)은 855원으로 전망치 845원을 상회했고, 2023년 7월~2024년 1월 취득한 자기주식 200억원을 소각 결정했다”며 “또한 2024년에는 분기배당 실행을 발표하여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DPS 845원에서 중간배당 120원을 제외한 결산배당 DPS는 735원이며, 연간 시가배당율은 7.2%”이라며 “CET1 비율이 상승, 2023년 말 12.2%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적극 검토하는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율은 2022년 27.4%에서 2023년 자기주식 소각 포함 시 31.9%로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주가상승이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감안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낮고 주주친화정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4년 말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현재 PBR은 0.41배이고, 목표 PBR은 0.53배”라며 “ROE가 5년째 10%를 상회하고 있고, 2024년 ROE 전망치도 12%를 상회하여 은행주 중 독보적인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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