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24℃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26℃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사회복지 전문가 정무성 교수를 이사장으로 영입한 까닭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사회복지 전문가 정무성 교수를 이사장으로 영입한 까닭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1.16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5대 이사장 선임
사회복지학회장 역임한 CSR 전문가
글로벌 재단 도약, 사회공헌 전략 기여 기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출연으로 설립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5대 이사장으로 선임한 가운데, 그를 재단의 차기 선봉장으로 영입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전날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정무성 교수를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 재단의 역대 이사장 중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대 이사장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2대는 유영학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3대는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4대는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었다.

정무성 교수가 현대차정몽구재단의 5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현대차정몽구재단>

1959년생인 정 신임 이사장은 숭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사회복지학)와 시카고대(복지행정학)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5대 숭실사이버대 총장, 제38대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 총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단 측은 정 신임 이사장에 대해 “국내외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연구와 사회공헌 전략 수립 자문 등의 활동을 해온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재단 관계자는 “복지계에서 명망이 높은 교수로 국가와 지자체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두 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단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임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톱3에 올라 선 현대차그룹 위상에 맞게 세계 수준의 재단이 되겠다는 포부로 해석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인사이트코리아>에 “올해는 오는 2026년~2030년으로 예정된 2차 발전전략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사회공헌 전략, 그 중에서도 교육과 의료 분야에 신경쓰기 위함”이라고 정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영입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출연으로 설립됐다. 이후 ‘기업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정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국가의 미래인재 육성 통해 사회 문제 해결 앞장

재단은 2011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고, 2020년부터는 아세안 국가의 석박사 유학생을 대상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특히 2020년부터는 '사회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재단'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위해 인재·공간·지식 3대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1300명의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23년 기준 재단의 총 집행액은 2634억원이며 지난 17년의 운영기간 동안 128만여명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 재단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국가의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 발족한 CMK 아세안 스쿨은 고려대 아세안센터와 함께 아세안의 사회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할 아세안 전문가를 육성한다. 재단은 또 현대차그룹과 함께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 발굴에 관여하고 있으며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으로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미래 리더 발굴에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한 스칼러십 프로그램은 아세안 8개국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한국의 주요 대학으로 유학을 오는 아세안 인재들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한다.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등 총 6개 분야에서 5년간(2021년~2025년) 1100명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중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인력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및 지원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