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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이노베이션, 이차전지 생산수율·가동률 개선 필요”
“SK이노베이션, 이차전지 생산수율·가동률 개선 필요”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1.1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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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에 맞춰 이차전지 수익성 개선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이차전지를 주요 성장전략으로 주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연료, 발전사업 진출, Downtream 확장 등을 추진하는 글로벌 경쟁사들과 다소 상이하다고 전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1년 SK㈜는 국내 사모펀드와 5000만 달러(약 655억원)을 공통 투자했고, 2022년 7월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사에 약 2000만 달러, 2023년 3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100% 자회사)를 통해 중국 UCO(Used Cooking Oil, 폐식용유) 업체 진샹(Jinshang)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정경희 연구원은 “2023년 10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PC를 설립, 바이오 SAF 원료 생산업체인 대경오엔티 지분에 투자하는 등 바이오 연료 관련하여 지분 투자 등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정유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하락 추세지만,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에는 배터리 성장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Lithium 가격 안정화 추세 및 SK이노베이션 미국 생산공장의 라인 재정비에 따른 가동률 개선 가능성 제한 및 일부 고객사의 관련 투자 지연 등이 동 부문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Lithium 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의 초과공급 상황은 SMM에 의하면 2024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따라 배터리 밸류 체인 전반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2023년 크게 확장된 미국 시장은 3분기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저가 공세로 포드와 GM, VW는 부진을 겪고 있다”며 “포드는 관련투자 120억 달러 연기, GM은 EV 생산 속도를 늦췄다”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미국 생산법인도 라인정비를 이유로 4분기 가동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4년에도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정제마진은 2022년 Super Peak을 기록한 후, 다소 하락 추세이지만 2024년에도 평균 수준대비 높은 정제마진을 예상한다”며 “다만, 글로벌 정유사들의 영구성장율 감소에 따른 PBR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역시 PBR 하락세에서 비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성장의 주된 시장이었던 미국에서 조지아 공장의 라인 재정비 지속 가능성은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가동률에 부정적일 수 있어 기존 정유사 PBR 대비 30% 할증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던 원유재고평가손익은 4분기 그 규모는 감소했지만 방향은 반대로 나타날 예정”이라며 “3분기 두바이 기준 원유가는 평균 약 배럴당 10달러 상승했고, 이에 따라 정유에서 약 6369억원, 화학부문에서 652억원의 재고 평가이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에는 두바이유 기준 분기 평균 약 배럴당 3달러 하락했고 약 재고 평가손실 약 2400억원을 예상한다”라며 “여기 더하여 정유 및 화학부문 마진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배터리부문에서는 미국 조지아 공장의 일부 라인 재정비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배터리 생산의 특징상 일부 구간의 생산 중단은 전체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첨언했다.

이어 “다만 재고를 활용한 출하량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는 전분기 대비 상승한 약 2400억원을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1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5110억원을 예상한다”라며 “2024년 정유, 화학, 윤활부문의 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3년 평균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4년 조이아 공장의 생산라인 재점검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율 개선은 당분간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2024년 전체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27% 감소하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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