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14℃
    미세먼지
  • 경기
    B
    9℃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10℃
    미세먼지
  • 대전
    B
    9℃
    미세먼지
  • 대구
    B
    14℃
    미세먼지
  • 울산
    B
    13℃
    미세먼지
  • 부산
    B
    14℃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14℃
    미세먼지
  • 제주
    Y
    12℃
    미세먼지
  • 세종
    B
    7℃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회 공헌 활동도 ‘Carbon to Green’ 전략 적용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회 공헌 활동도 ‘Carbon to Green’ 전략 적용한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10.26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이노베이션, 회사 창립 60주년 앞두고 ‘Carbon to Green’ 전환 선언
미래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2025년까지 그린부문 사회적 가치 창출 6000억원까지 늘릴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현 중이다.<SK이노베이션>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사업 포트폴리오를 카본에서 그린 중심으로 바꿔 그린비즈니스 혁신을 이루는 데 집중하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회사 정체성을 ‘Carbon to Green’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지 2년이 지났다. 당시 김준 부회장은 위와 같이 말하며 그린 중심 성장을 위해 2025년까지 지난 5년간 투자의 2배가 넘는 30조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30% 수준인 그린 자산 비중을 2025년에 70%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린 사업의 중심축인 SK온(배터리)과 SKIET(분리막)에 집중 투자해 그린 자산 비중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2020년 당시 30% 수준이던 그린 자산 비중은 올해 말 6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김 부회장이 언급한 그린 사업 전환의 청사진이 코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그는 그린 자산을 높이기 위해 윤활유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지분을 매각하고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하는 한편 2027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울산 석유화학 공장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021년 7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에서 ‘탄소 사업에서 그린 중심 사업’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발표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사회적 가치 창출도 Green으로

회사 체질을 녹색 기업으로 바꾸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환경 제품과 서비스 성과 규모를 2025년에 6000억원 이상 만들어내기로 한 것이다. 이 회사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르면 2021년 3099억원에서 2022년 3718억원, 2023년 4463억원으로 높여 나간다. 2024년에는 5355억원이며 2025년 6000억원 이상으로 규모를 늘린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를 지원하는 동시에 공동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라잇루트와 협력해 폐분리막 필름을 활용한 소재 개발에 나서는 한편 수퍼빈·화성시와 협업해 폐플라스틱 순환 고리를 형성했다. 자동세차 전문 스타트업인 오토스테이와 함께 친환경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협력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기업이 국내외 환경정책과 규제에 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회사 내부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기업 환경영향 전과정평가(s-LCA)를 지원한다.

미래 그린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

또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하는 활동도 추진한다. 

지난 25일 SK이노베이션은 공학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기술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공학계열 여성 인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마련됐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행사에 참여하는 1500여명의 학생들은 31일까지 전국 각지 30여개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배터리 핵심소재이자 안정성에 기여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등을 체험하고 멘토로 참여한 한·일 대학생들과 이공계열 진학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SK이노베이션의 노력으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이 회사 계열사의 R&D 여성인재 채용 비율은 평균 50%가 넘어가는 상황이다.

지난 24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친환경과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대국민 인식변화 목표 달성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국민대학교와 함께 동대문 DDP 어울림광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지난 8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는 위의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을 디자인으로 구현해 260여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모든 작품은 국민대 조형대학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했다.

이번 전시는 여러 작품 중 행복그린 부문과 기술이전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 우수작품 총 11점을 별도로 전시하는 행사다. 

전시장 입구에는 행복그린 부문 금상을 수상한 ‘행코슈퍼싸인’이 설치됐다. 해당 조형물은 4m가 넘으며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인 ‘행코’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같은 사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준 부회장은 “사회적가치 및 ESG 성과를 지속적으로 시현해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해 가겠다”며 “이를 위한 ‘카본 투 그린’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