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자금 조달에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며 “규모는 300억원”이라고 밝혔다.

박현진 연구원은 “만기수익률은 3%”라며 “리픽싱 조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는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이며, 투자 목적은 해외 신규 고객과 사업적 시너지를 예고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는 중국 국부펀드로 유명한 CICC와 미국 록펠러와의 네트워크가 있는 신생 사모펀드(PE)사로 알려져 있다”며 “금번 전환사채 투자에 록펠러와 CICC 지분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인디뷰티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번 기회를 통해 미국, 중국 등의 인디 브랜드사를 육성하는데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신생 브랜드사의 제품 개발 역량과 생산성을 제고해줄 수 있는 기업으로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4분기 중국법인은 직전 분기 대비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인투유로 치우친 중국 매출에서, 인투유보다 체급이 더 큰 로컬 브랜드사 3개사가 추가됨으로써 실적 개선 여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부터 매출 실현을 기대한다”며 “인투유 매출 편중을 다변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한국법인은 3분기보다 실적 강세 흐름”이라며 “보통 바이어들이 연말 재고 부담을 감안해 12월 주문량이 11월에 비해 떨어지기 마련인데 올해는 예외”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외 인디 브랜드 수요가 급증 추세로 한국법인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미와 유럽은 립제품 강세, 아시아는 아이메이크업류가 강세”라며 “다만 중국은 립틴트류 구성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공장 증설은 토지 계약을 마쳤다”라며 “위치는 청주 센트럴밸리로서 기존 1~2공장보다 생산능력을 크게 지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토지 조성공사 진행 중으로 2024년 12월 마무리가 예상된다”며 “이후 착공 예정, 2026년 5~6월 완공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