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 이미 2022년 순이익 상회
비은행 회복 중, NIM 양호
비은행 회복 중, NIM 양호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KB금융에 대해 최대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고,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3700억원으로 이미 2022년 순이익을 상회하고 있어 무난히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2023년 상반기 대비 부진했던 비이자이익은 금리 및 환율 상승에 의한 운용부문 실적 부진과 손보사의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으로 향후 만회 가능한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연결순이익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갑 연구원은 “2021년 45%의 이익비중을 보였던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2022년 35%로 낮아졌다가 2023년 39%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증권사 실적개선 시 40%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타 은행주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향후 하락하더라도 하락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배당이 정착됐고, 자시주식 매입소각도 지속되고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8% 중후반대 대비 0.4배 이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저평가된 수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업종 내 최고 자본비율, 안정적 비은행 비중 등을 감안하면 PBR 프리미엄을 받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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