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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충당금 감소로 은행 분기 순이익은 1조원에 육박”
“KB금융, 충당금 감소로 은행 분기 순이익은 1조원에 육박”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25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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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자산건전성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관련 우려도 제한적
은행 주주환원율 상향을 선도할 수 있는 자본력. 향후에도 추가 상향 가능성 높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KB금융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1조3700억원을 시현해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다”며 “대출성장률이 1.8%로 양호했던데다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bp 하락했지만 그룹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3.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익이 다소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폭은 우려보다는 크지 않았으며, 그룹 대손비용이 4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은행 1500억원, 카드 2040억원, 캐피탈 520억원, 증권과 저축은행 각각 17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욱 연구원은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충당금 감소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인 9970억원을 시현하면서 1조원에 육박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다만 3분기에도 비지배주주지분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부코핀은행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그 외 비경상 요인으로는 실손보험 손해율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이 약 715억원 가량 발생했다”며 “4분기에는 LGD 상향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이 발생하겠지만 올해 연간 순익은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업계 최상위의 자본비율이 지속되면서 한동안 리딩뱅크의 위상이 유감없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8%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에 그쳤고, 은행 NPL 비율은 0.26%로 1bp 상승에 불과하다”라며 “은행 매·상각전 실질 연체와 NPL 순증액도 각각 2800억원 내외로 금리 상승 기조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건전성 악화 징후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그룹 자산건전성은 타행들보다 상당히 안정적인 상태로 평가된다”며 “최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부동산시장 위축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대체투자 관련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KB금융의 경우 그룹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는 약 6조원 수준이지만 이 중 은행 3조6000억원과 손보 1조3000억원, 라이프 5000억원 등은 대체로 선순위 담보대출 위주로 되어 있고 증권 5000억원은 후순위 비중이 높지만 그룹내 규모가 크지 않으며 상반기 중 대체투자펀드 손실을 일부 기인식했다는 점에서 관련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3.7%로 전분기 대비 10bp 하락했지만 타행들과의 압도적 차이는 지속됐다”라며 “이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최대 2.5%p의 스트레스 완충자본 부과 요인 등을 감안해도 리스크에 대한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한 수준이며 향후 은행 주주환원율 상향을 선도할 수 있는 견고한 자본력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7%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배당성향 25.5%+자사주 11.5%) 현 자본비율 유지시 내년에도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연초 이후 타 대형금융지주사 대비 큰폭의 초과상승에 따른 상대적인 멀티플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높은 수익성과 자본비율이 이를 정당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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